※주의※
이 영상에는 후반부(1:13~)에 유혈,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청을 자제해 주세요.
작사 · 작곡 · 영상: 우치다 하루(内田温)
제작 일자: 2011년 10월
게시글: http://britec.seesaa.net/article/228351215.html
MP3 다운: http://britec.seesaa.net/article/228351767.html
작자 코멘트
*'하브먼드'는 남자 인어를 뜻하고, 이 이야기의 주역입니다.
주) 이에 대해 오류가 있었다고 제작자 본인이 정정함, 자세한 것은 후술
바다에 사는 그는, 헌팅한 소녀를 하루만 즐겁게 해 줄 생각이었는데,
그녀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육지에서의 동거를 시작합니다.
그는 육지에서 인간 남성들이 연인에게 '평범한 행복'을 주는 것을 눈앞에서 봅니다.
섹스, 결혼, 출산… 어떤 기쁨도 그녀에게 줄 수 없는 인어인 그는 열등감에 휩싸이고,
끝에는 발이 둘로 갈라져 있기만 해도 행복하게 될 수 있다고 굳게 믿어버리고 맙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인어의 양말은 크기 때문에 선물을 잔뜩 받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그런 것마저도 행복하고, 인어니까・인간이니까 같은 것과 상관없이 그를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콤플렉스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마지막까지 그걸 깨닫는 것이 불가능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세간에서 말하는 '평범한 행복'이란, 의외로 요구치가 크죠.
티비나 인터넷에서도 평균 연봉은 ○엔, 결혼은 ○세, 아이는 ○명이라던가 '평범함'이 정의되고,
자신이 그걸 채우지 못한다고 열등감을 가져버리곤 합니다.
누군가가 정한 평범함, 누군가가 정한 평균에 휘둘려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잃어버리지 않고 싶습니다.
普通の恋じゃ 退屈でしょ
후츠:노 코이쟈 타이쿠츠데쇼
평범한 사랑이어선 따분하잖아
刺激がもっと 欲しくないの?
시게키가 못토 호시쿠나이노?
자극을 좀 더 원하지 않아?
僕なら 夢中にさせてあげるよ
보쿠나라 무츄:니 사세테 아게루요
나라면 널 푹 빠지게 해 줄게
if you want me now
if you want me now
if you want me now
君が 特別な恋をしたいなら
키미가 토쿠베츠나 코이오 시타이나라
네가 특별한 사랑을 하고 싶다면
簡単だよ 僕と手を 繋いでよ
칸탄다요 보쿠토 테오 츠나이데요
간단해, 나와 손을 잡아줘
特別な恋を 自慢したいなら
토쿠베츠나 코이오 지만시타이나라
특별한 사랑을 자랑하고 싶다면
恥ずかしがらずに 僕に乗ってよ
하즈카시가라즈니 보쿠니 놋테요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를 타줘
軽々しく指切りをするけど
카루가루시: 유비키리오 스루케도
경솔하게 약속하지만
君はまだ気づいていないでしょう
키미와 마다 키즈이테 이나이데쇼:
너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지
本当は君も欲しいのさ
혼토:와 키미모 호시이노사
사실은 너도 원하는 거야
あの娘が持っている幸せを
아노 무스메가 못테이루 시아와세오
그 아가씨가 가지고 있는 행복을
ありふれた物だけど
아리후레타 모노다케도
흔해빠진 것이지만
僕とじゃ掴めない幸せを
보쿠토쟈 츠카메나이 시아와세오
나와 함께여서는 손에 넣지 못할 행복을
what you really want
what you really want
what you really want
君が 平凡な恋をしたいなら
키미가 헤이본나 코이오 시타이나라
네가 평범한 사랑을 하고 싶다면
簡単だよ 僕をナイフで 捌いてよ
칸탄다요 보쿠오 나이후데 사바이테요
간단해, 나를 나이프로 해치워줘
特別な恋は色あせるだけだから
토쿠베츠나 코이와 이로아세루다케다카라
특별한 사랑은 빛바랠 뿐이니까
憐れみを捨てて 僕を裁いてよ
아와레미오 스테테 보쿠오 사바이테요
동정심을 버리고 나를 판단해 줘
普通って 意外と難しくって
후츠:ㅅ테 이가이토 무즈카시쿳테
평범하다는 건 의외로 어려워서
普通って ごめんね ハードル高くて
후츠:ㅅ테 고멘네 하:도루 타카쿠레
미안해, 평범하다는 건 요구치가 커서
普通って 普通って
후츠:ㅅ테 후츠:ㅅ테
평범하다는 건 평범하다는 건
캐릭터 소개
(출처: http://britec.seesaa.net/article/217761130.html)
(소개란 외의 그림들은 클릭 시 부릿코 테크노 보관소의 '갤러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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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 쨩(やなちゃん) | |
중2 시절, 10월에 생각한 캐릭이라서 현실에서도 20세입니다. 만들 당시부터 콤플렉스에 고민하는 소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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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쪽에서도 썼습니다만, 지금부터 20년 전(*약 2011년 기준), 중2 시절에 생각한 캐릭입니다.
[황혼 하브먼드]에서는 평범하게 예쁘장한 남자였습니다만 20년 전에는 이런 특이한 주머니 모양 모자(巾着帽子)를 쓰고, 물고기 뼈라던가 별난 액세서리를 잔뜩 달고 있어서 뭔가 무척… *버블시대 같았습니다
주) 일본은 80년대 때 '버블시대'라고 부르는 초 호황기를 누려서 패션과 사치품에 돈을 많이 들였다.
부드러운 웨이브 파마는 당시에 개인적으로 동경하던 것이고, 유행하고 있었던 건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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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하브먼드]에서 등장. 중학생 시절쯤에 마음속에서 이야기라던가 캐릭터를 생각한다던가 하는 아이는 많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그중 한 명이고, 야나 쨩은 그 시절 생각한 캐릭터입니다.
장기간 품고 있던 캐릭터인데도 풀 네임이라던가 기본적인 설정은 없습니다만, '누군가가 정한 "평범한 행복"을 얻을 수 없어서 고민하는 청년'이란 설정은 20년 동안 변함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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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ユキ) | |
그녀도 중2 때 생각한 캐릭이라서 야나 쨩의 여자친구의 부하라는 설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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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하브먼드]에서 등장. 바다에서 만난 인어 남자친구를 억지로 육지에 데려오고 동거한다는 역입니다만, 그녀가 하고 있는 짓은 허울 좋은 감금이죠. 게다가 아무런 악의도 없이 "사랑이 있다면 무엇이든 옳고, 어떤 곤란이라도 극복할 수 있어"라고 끝까지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싸잡아서 말하지는 않겠지만, '어머니의 사랑'과 닮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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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しゅり) | |
"평범한" 아이입니다. 이름은 작성 당시에 우연히 티비에서 슈리성 기행 방송을 보고 있어서 안이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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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메(肇) | |
"평범한" 남자. '하지메'는 단순해서 좋아하는 이름입니다. 한 글자 이름은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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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スミレ) | |
헤어스타일이 호시노 스미레라서. 결혼반지를 끼는 씬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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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サムソン) | |
더티 블론드 → 삼손 리(サムソン・リー, 이상훈)라는 발상. 삼손 리라던가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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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ベガス) | |
옛 친구의 남편이 모티브. 이름은 대충대충. 무지개색을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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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 쨩(さわちゃん) | |
여름에 해수욕, 겨울에는 출산이라는 경이로운 번식력. 1년에 3번 낳을 거라구! 잘 됐네 사와 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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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 |
여름에는 이미 태어났고, 본가에 맡겨져 있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
1.
※ '하브먼드(ハヴマンド)'에 대한 제작자의 정정
(전략, 야나 쨩은 1991년 11월 4일에 생각한 캐릭터라는 글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
여러분께 하나 사과해야만 할 게 있습니다만, 8년 전(*2019년 기준) [황혼 하브먼드]를 공개할 때 "하브먼드 = 덴마크어로 남자 인어라는 의미입니다"라고 설명했는데, 확실히 Havmand라는 단어는 있습니다만 읽는 법은 '하브먼드'와는 완전히 다른 듯 합니다(Google 보이스웨어로 읽으면 '하우멘' 같은 느낌입니다).
공개한 지 3일 후 정도에야 그걸 알았습니다만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채 8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출처: https://twitter.com/Halle_Uchida/status/1191133469193076739)
제작자 본인도 이처럼 Havmand라는 단어를 잘못 표기한 거라 ハヴマンド를 어떻게 번역할지가 가장 난감했던 기억이...
가타카나로만 써두면 해브먼드, 하브만드, 하브먼드 등등 온갖 표기가 나올 수 있는데 일단 여기선 '하브먼드'라고 썼을 뿐이지 다른 표기가 반드시 틀린 건 아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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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면 당연히 야나 쨩이 자기 지느러미를 인간 다리처럼 두 갈래로 잘라버리는 것이겠지만 마지막에 (실성해 버린 건지, 아니면 야나 쨩의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건지) 미소를 띠고 인간 남자를 애무하는 것처럼 가랑이 부분을 발로 밟아대는 유키까지 있어서 보고 나면 유독 찝찝해지는 작품...
지느러미를 가를 때 나오는 가사도 "簡単だよ 僕をナイフで 捌いてよ"인데 저 捌く가 '(곤란한 문제를) 수습하다, (상품을) 팔아 치우다, (횟감을) 손질하다'라는 뜻이라 더 충격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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