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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

[가사/번역] 나카무라 씨(中村さん) / 우치다 하루

넛트스체 2024. 2. 9. 16:26

内田温 -  中村さん

※주의
이 영상에서는 신체 절단면 노출, 배설 표현이 나옵니다.
코믹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이러한 표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청을 자제해 주세요.

 

작사 · 작곡 · 영상: 우치다 하루(内田温)
제작 일자: 2014년 7월
게시글: http://britec.seesaa.net/article/402485256.html
MP3 다운: http://britec.seesaa.net/article/402485128.html

 


 

작자 코멘트

 

"사귀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정도의 마음은 결코 아니지만, '이 사람도 자거나 먹거나, 똥 싸기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기뻐져 버리는 부류의 "좋아한다"는 감정. 이번에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수면과 식사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으니, 얼마나 멋진 사람이어도 살아있다면 반드시 자거나 먹는 행동을 합니다.
음식을 입 속에서 타액과 섞어 질척거리게 만들고, 위에서 소화시키고, 똥으로 배출하고 있어요.

그건 상상 속에서의 일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므로 빛보다 앞선, 어딘가의 문명이 발달한 별에서 [뭐든지 투시하는 망원경]을 빌리면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직접 봐버리는 것보다는 상상하면서 우후후 웃는 편이 더 나을지도…

 


 

中村さんは食べてる
나카무라상와 타베테루
나카무라 씨는 먹고 있어

何も食べなきゃ死んじゃうから
나니모 타베나캬 신쟈우카라
아무것도 먹지 않음 죽어버리니까

生きてるってことは食べてるって事だ
이키테룻테 코토와 타베테룻테 코토다
살아있다는 것은 먹고 있다는 뜻이야


中村さんは眠ってる
나카무라상와 네뭇테루
나카무라 씨는 자고 있어

眠らなきゃ狂っちゃうだろ
네무라나캬 쿠룻챠우다로
자지 않음 미쳐버리잖아

まともだってことは眠ってるって事だ
마토모닷테 코토와 네뭇테룻테 코토다
제정신이라는 것은 자고 있다는 뜻이야


中村さん 咀嚼して
나카무라상  소샤쿠시테
나카무라 씨, 꼭꼭 씹어서

胃液を分泌するんだろう
이에키오 분피스룬다로:
위액을 분비하겠지

夜には細胞たちが生まれ変わるんだろう
요루니와 사이호:타치가 우마레 카와룬다로:
밤에는 세포들이 다시 태어나겠지



中村さん 中村さん
나카무라상 나카무라상
나카무라 씨 나카무라 씨

あなたの皮膚の下は
아나타노 히후노 시타와
당신의 피부 아래는

僕には見えないけれど確かにあるんだな
보쿠니와 미에나이케레도 타시카니 아룬다나
나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있구나


中村さん 今 心臓が動いてる
나카무라상  이마  신조:가 우고이테루
나카무라 씨 지금 심장이 뛰고 있어

中村さん 今 胃や腸が動いてる
나카무라상  이마  이야 쵸:가 우고이테루
나카무라 씨 지금 위나 창자가 움직이고 있어

血液が流れてる
케츠에키가 나가레테루
혈액이 흐르고 있어

 


中村さんはうんこしてる
나카무라상와 운코시테루
나카무라 씨는 똥 싸고 있어

しなきゃ詰まって死んじゃうだろ
시나캬 츠맛테 신쟈우다로
안 싸면 뱃속에 가득 차서 죽어버리잖아

生きてるって事はうんこしてるって事だ
이키테룻테 코토와 운코시테룻테 코토다
살아있다는 것은 똥 싸고 있다는 뜻이야

 


中村さん 中村さん
나카무라상 나카무라상
나카무라 씨 나카무라 씨

まるで 雨の日の太陽
마루데  아메노 히노 타이요:
마치 비 오는 날의 태양 같아

誰にも見えないけれど確かにあるんだな
다레니모 미에나이케레도 타시카니 아룬다나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있구나


中村さん 今 心臓が動いてる
나카무라상  이마  신조:가 우고이테루
나카무라 씨 지금 심장이 뛰고 있어

中村さん 今 胃や腸が動いてる
나카무라상  이마  이야 쵸:가 우고이테루
나카무라 씨 지금 위나 창자가 움직이고 있어


一億年後に 一億光年先の星から
이치오쿠넨 고니  이치오쿠 코:넨 사키노 호시카라
일억 년 후에 일억 광년 앞의 행성에서

望遠鏡で覗けば見える事実さ
보:엔쿄:데 노조케바 미에루 지지츠사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면 보이는 사실이야

 


中村さん 今 中村さん 今
나카무라상  이마  나카무라상  이마
나카무라 씨 지금 나카무라 씨 지금

心臓が動いてる
신조:가 우고이테루
심장이 뛰고 있어

心臓が動いてる
신조:가 우고이테루
심장이 뛰고 있어

 


 

캐릭터 소개

(출처: http://britec.seesaa.net/article/217761130.html)

(소개란 외의 그림들은 클릭 시 부릿코 테크노 보관소의 '갤러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나카무라 씨(中村さん)
고3. 교복이 OL 사무복 같습니다만 원래는 사회인으로 설정되었을 때의 흔적입니다.
청순한 흑발 스트레이트 헤어로 하고 싶었지만 전작의 '이로하'와 겹쳐서 곱슬머리로 했습니다.
 [나카무라 씨]에 등장. 제작 당초부터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인형 같은 여자아이'가 똥을 싸게 하고 싶다는 확실한 목적이 있어서 오른쪽 이미지처럼 왜소하고 눈을 반쯤 감은 OL에서부터 금발에 의기양양한 OL, 흑발 아가씨 등 여러 가지를 생각했습니다만, 외모만으로 '인형 같은 아이'를 표현하는 게 엄청 어려워서 결국 '주인공과 접점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통해 인품을 모르도록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히로인이면서 하는 건 복도를 걸으며 화장실에 들어갈 뿐. 이외에는 전부 스가 쨩의 망상 속 모습입니다.

 

 

~

 

 

스가 쨩(菅ちゃん)
고1. 그도 처음에는 사회인이란 설정이었으므로 바이크를 타거나 담배를 피는 묘사도 있었습니다만 '좋아하는 여성이 똥 싸고 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역할이라면 사회인보다 학생 쪽이 제대로 전해지므로 고등학생으로 했습니다.
[나카무라 씨]에서 등장. 맨 처음에는 나카무라 씨가 OL이고 스가 쨩이 대학을 막 졸업한 신입사원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봐도 연하 같고, 왜소한 데다 동안인 귀여운 남자아이'라는 컨셉입니다.
취활용 정장을 입고 미니바이크에 타고 담배도 피우고 있었습니다만 성인이나 된 남성이 '동경하는 여성이 똥 싸는 모습'에 대해서 생각하는 묘사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네… 싶어서 학생으로 변경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입니다만 우주인에게 엄청 인기 있다는 설정입니다.

 

 

~

 

 

폴(ポール)
우주선 조작도 관광 가이드도 하는 유능한 드라이버. 넓은 우주에는 그런 생업을 하는 인간도 있겠죠.

  

일 억 년 후 성인(一億年後星人)
고도의 문명인. 온후하고 컬러풀.

 

  


 

1.

  [나카무라 씨]는 노래 인트로의 오묘한 느낌도 좋아하고, 'まるで 雨の日の太陽 誰にも見えないけれど確かにあるんだな'라는 가사가 워낙 마음에 들어서 최애곡 중 하나인데 가사에다 PV까지 내용이 하필 ...이라 함부로 영업하기도 그렇고 비위 상하는 묘사까지 있어서 번역할까 말까 좀 고민했었음(ㅋㅋ)

 

2. 

 
최애 열애설에 빡돌아서 버터로 만들어 버리는 상여자 vs 좋아하는 사람이 똥 싸는 상상이나 하는 하남자

 그래도 부릿코 테크노의 여타 노래들처럼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할 법한 '저 사람도 사람이니까 그런 생리활동을 하겠지'라는 보편적인 주제라서 가사 볼 때마다 역시 우치다 하루다 싶었음.

 저런 의미에서 [아이돌 ☆]랑 어딘가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멋지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인간'이니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렇고 그런 일도 하고 있겠지?" 같은 맥락에서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3. 

https://www.instagram.com/p/CjpWgn8Ptpg/

 22년도에 우치다 씨 인스타에 올라온 나카무라 씨 (비교적) 뉴짤.

 같이 올라온 코멘트는 '고등학생이지만 원래는 OL 설정이어서 머리가 화려합니다. [마치 인형처럼,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은 여자아이]라는 컨셉으로 만든 캐릭터여서 성격에 관한 설정은 없습니다.'

 

4. 

https://www.instagram.com/p/CQ00yj7DprX/

 [막 개벽한 우주는 진저티 향]이라는 곡 MR에 [나카무라 씨] 보컬을 얹은 리믹스.

 코멘트에 따르면 '두 곡 다 거의 동 시기(2014년)에 만든 곡이고, 그 시기쯤에 푹 빠져있던 TV 프로그램에 영향을 받아서 2014년도 작품들은 왠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이 든다'라고 하는데 들어보니까 위화감이 거의 없어서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