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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

[가사/번역] 卍★Day★모닝!(卍★Day★もーにんぐ!) / 우치다 하루

넛트스체 2024. 2. 9. 18:00

内田温 - 卍★Day★もーにんぐ!

※주의
이 영상에서는 자살, 자해(리스트컷), 장기 및 유혈 묘사가 나옵니다.
이러한 표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청을 자제해 주세요.

 

작사 · 작곡 · 영상: 우치다 하루(内田温)
제작 일자: 2011년 7월
게시글: http://britec.seesaa.net/article/216874383.html
MP3 다운:http://britec.seesaa.net/article/216873481.html

 


 

작자 코멘트

 

월요일 아침에 우리를 덮치는 맹렬한 절망감.
그것은 악의 조직 '만데이(万出井)' 전력이 자살 충동 전파를 퍼트리고 있는 거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는 월요일이 싫어서 "누군가가 꾸민 음모야", "신이 잘못 설계한 거야" 같은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월요일이 없는 세계로 가고 싶습니다만,
월요일이 없으면 결국 이 애니메이션 결말대로 "다른 요일"을 똑같이 싫어하겠죠… 우울합니다.

이전 작품에 나온 [마젤나 A형 · B형]이 다시 등장했습니다만, 착한 아이들은 섞지 말자!

(초록색으로 변해서 죽어버린대요)

 


 

日曜 終われば 襲い来る マンデイモーニング
니치요: 오와레바 오소이 쿠루  만데이 모:닝구
일요일이 끝나면 덮쳐오는 Monday Morning

頭痛が めまいが 止まらない マンデイモーニング
즈츠:가 메마이가 토마라나이  먼데이 모:닝구
두통이 어지럼증이 멈추지 않는 Monday Morning

卍★Day★もーにんぐ!
만 데: 모:닝구!
卍★Day★모닝!


低い空に立ちこめる絶望の朝 月曜モーニング
히쿠이 소라니 타치코메루 제츠보:노 아사  게츠요:비 모닝구
우중충한 하늘에 자욱이 끼는 절망의 아침 월요일 Morning

消えてしまいたい衝動 我慢できない マンデイモーニング
키에테 시마이타이 쇼:도:  가만 데키나이  만데이 모:닝구
사라져 버리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는 Monday Morning

憂鬱ビームに 撃ち抜かれ
유:우츠 비:무니 우치누카레
우울 빔에 꿰뚫려서

吐き気が 吐き気が 止まらない
하키케가 하키케가 토마라나이
메스꺼움이 메스꺼움이 멈추지 않아

卍★Day★もーにんぐ!
만 데: 모:닝구!
卍★Day★모닝!


満員電車 万萬卍曼
만인덴샤 만만만만
만원 전차 만만만만

漫蔓満Man マンデイモーニング
만만만만 만데이 모:닝구
만만만 Man Monday Morning

満身創痍 万萬卍曼
만신소:이 만만만만
만신창이 만만만만

漫蔓満Man マンデイ もう
만만만만 만데 모:
만만만Man Monday 이젠

どうすりゃいいのさ?
도:스랴 이:노사?
어쩌면 좋은 거야?

卍★Day★もーにんぐ!
만 데: 모:닝구!
卍★Day★모닝!


このまま このまま縛られて
코노 마마  코노 마마 시바라레테
이대로 이대로 묶인 채로

足かせ 引きずり 生きるのか?
아시카세 히키즈리 이키루노카?
족쇄를 끌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月曜が無ければ世界はもっと平和でしょう
게츠요:가 나케레바 세카이와 못토 헤:와데쇼:
월요일이 없어지면 세상은 좀 더 평화롭겠지

僕らはどうして戦うのでしょう?
보쿠라와 도:시테 타타카우노데쇼:?
우리는 어째서 싸우는 걸까?


満員電車 万萬卍曼
만인덴샤 만만만만
만원 전차 만만만만

漫蔓満Man 窓を破って
만만만만 마도오 야붓테
만만만 Man 창문을 부숴서

マンネリズムに 万萬卍曼
만네리즈무니 만만만만
매너리즘에 만만만만

漫蔓満Man マンデイ もう
만만만만 만데이 모:
만만만 Man Monday 이젠

さよならしようぜ
사요나라 시요:제
이별하자고

卍★Day★もーにんぐ!
만 데: 모:닝구!
卍★Day★모닝!


日曜 終われば 襲い来る マンデイモーニング
니치요: 오와레바 오소이 쿠루  츄:즈데이 모:닝구
일요일이 끝나면 덮쳐오는 Tuesday Morning

僕らの悩みに 果ては無い チューズデイモーニング
보쿠라노 나야미니 하테와 나이  츄:즈데이 모:닝구
우리들의 고통에 끝은 없어 Tuesday Morning

 


 

캐릭터 소개

(출처: http://britec.seesaa.net/article/217761130.html)

(소개란 외의 그림들은 클릭 시 부릿코 테크노 보관소의 '갤러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미츠루(満)
*곡 제목에서 필연적으로 떠올린 이름.
주) 満는 음독으로 읽으면 '만(まん)'.
해당 그림 설명란에서 밝혀진 풀네임은 '아사이치 미츠루(朝市満)'
저는 안경 쓴 남자를 좋아하는데, 어째서인지 '안경캐를 주인공으로 하면 제작 도중에 모종의 문제가 생겨 공개할 수 없게 된다'라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안경캐가 주인공인 채로 공개할 수 있었습니다.

 

 

~

 

 

파피코(ぱぴ子)
어떻게든 자신의 개성을 유지하고 싶은 타입의 여자
손에 들고 있는 책은 [지하 환등 극화 - 소녀춘]
딱히 특징이 없는 평범한 캐릭터였지만, "대학을 막 졸업해서 아직 자기가 특별한 존재라 믿고 있었는데 회색 정장 차림으로 출근해야 해서 괴로워하는 힙스터 여자(サブカル女子)"라는, 꽤나 확실한 컨셉이 있던 캐릭터여서 다른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내놨어야 했나 싶네요.
일단 [소녀춘(少女椿)]이나 [금붕어 왕국의 붕괴(金魚王国)]를 엄청 좋아하겠죠 이런 애는.

 

 

~

 

 

천사
이름은 생각해두지 않았습니다.

  

천사의 엄마
:좀 더 엄숙하게 만들고 싶었지만 내 그림에선 이정도가 한계야

 

리맨(リーマン)
왠지 이런,  *스미스 요원 같은 이미지입니다.
주) エージェントスミス, [매트릭스]의 등장인물.

 

*게로오(下呂尾)
주) '구토남'(ゲロ男, 게로오)를 인명처럼 바꿈.
파란 정장은 쇼와 시대 분위기가 납니다.

   

*쿨비즈(クールビズ)
주) 일본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여름철에 넥타이를 미착용 하는 등, 옷차림을 가볍게 해 에어컨 사용량을 줄인다.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사회의 거친 파도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

 

손목녀(手首女)
여직원은 아니고 취준생이라는 설정입니다.

  

목매달맨(首つリーマン)
 주) 목매달기(首つり, 쿠비츠리) + 샐러리맨(サラリーマン, 사라리:만).
학생이지만 말이죠.

  

차장
운전사지만 차장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마젤나 A형 로봇(まぜるなA剤ロボ)
주) 交ぜるな(마제루나, 섞지 마)의 말장난.
그 화장실 세제를 체내에 가득 담은 로봇입니다.
  
마젤나 B형 로봇(まぜるなB剤ロボ)
지금은 팔지 않는 귀한 B제를 탑재한 로봇입니다.

 

  


 

1.

 한 줄 요약: 월요병을 치료하자 화요병이!

 

 (링크는 못 찾았지만) 2018년 7월 17일 우치다 씨 인스타 코멘트에 따르면 '이 작품은 동일본 대지진 직후에 올라온 거라 작품의 테마는 "업무의 괴로움"이지만 당시엔 재해의 자숙 분위기에 전혀 일이 오지 않아 엄청 한가했고 할 일이 없다는 공포감이 더 컸다'라고.

 

2.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 '수험' '왕따' '우리들은 죽고 싶어요!' '이젠 지쳤어' '죽여주라♡'

 ↑ 가장 충격적이던 장면을 꼽자면 역시 이거...

 

 월요병 말고도 일본 내의 사회 문제(취준생의 우울증, 스트레스로 토하고 두통을 앓는 직장인, 지옥철, 왕따로 죽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묘사되긴 하는데, 죄다 죽거나 자해하는 식으로 과격하게 표현되어 있는 게 참... 부릿코 테크노답다....

 

3. 

 중간에 리맨들이 단체로 철로에 투신하는 장면은 애니메이션 [파프리카]에서 중년 아저씨들이 뛰어내리는 장면 패러디.

 

4. 

 여기서 한국어가 나온다고요??? 싶었던 한 순간

 그리고 제목엔 라임 때문에 卍이 들어가지만 정작 영상 내에 나오는 건 천국과 천사들인 게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