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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번역] 프라이데이 플래닛(フライデープラネット) / 우치다 하루

넛트스체 2024. 2. 9. 17:35

内田温 - フライデープラネット

※주의
이 영상에서는 총기 자살, 시신, 장기 및 유혈 묘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청을 자제해 주세요.

 

작사 · 작곡 · 영상: 우치다 하루(内田温)
제작 일자: 2015년 8월 28일
게시글: http://britec.seesaa.net/article/424705643.html
MP3 다운: http://britec.seesaa.net/article/424706155.html

 


 

작자 코멘트

 

매일이 금요일인 프라이데이 플래닛.
솔직하고 성실한 주민들은 "내일은 토요일"이라며 들뜬 채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다음날도 금요일이지만, 오늘이 금요일이면 내일은 토요일...이라는 사고방식으로 모두 행복해합니다.

어느 날 이웃 행성 사람이 와서 영원히 토요일은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걸 알게 된 사람들은 충격으로 죽어버리지만, 남겨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내일도 들뜬 채로 일하고 있습니다.

곁에서 보면 "이건 이상한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정작 본인들은 그래도 행복하다는 상황은 꽤나 자주 일어나죠.
이번엔 그런 이야기입니다.

 


 

ここでは毎日 金曜日
코코데와 마이니치 킨요:비
여기서는 매일이 금요일

だれもがソワソワしてる
다레모가 소와소와시테루
모두가 들떠 있어

明日は おまちかねの土曜日
아시타와 오마치카네노 도요:비
내일은 고대하고 있던 토요일

希望が星を回してる
키보:가 호시오 마와시테루
희망이 행성을 맴돌고 있어


実際は明日も金曜日なんだけど
짓사이와 아시타모 킨요:비 난다케도
실제로는 내일도 금요일이지만

一日頑張れば きっと来る土曜日
이치니치 간바레바 킷토 쿠루 도요:비
오늘 하루만 힘내면 분명 올 거야! 토요일


フラフラ フライデープラネット
후라후라 후라이데: 프라넷토
프라프라 프라이데이 플래닛

明日はお休み
아시타와 오야스미
내일은 휴일

ショッピングに行こうか
숏핑구니 이코:카
쇼핑하러 가볼까?

一日中寝ちゃおうか
이치니치 쥬: 네챠오:카
하루종일 잠만 자버릴까?

明日 明日 明日
아시타 아시타 아시타
내일은 내일은 내일은

永遠にこない週末 夢見ておやすみ
에:엔니 코나이 슈:마츠  유메미테 오야스미
영원히 오지 않는 주말을 꿈꾸며 잠에 드네


ときどき隣の星の人が
토키도키 토나리노 호시노 히토가
때때로 들리는 이웃 행성 사람이

真実を教えにやってくる
신지츠오 오시에니 얏테 쿠루
진실을 알려주러 왔어

星じゅうの知りたがり集めて
호시 쥬:노 시리타가리 아츠메테
온 별의 궁금증을 싹 다 모아

現実を 現実を つきつける
겐지츠오 겐지츠오 츠키츠케루
현실을 현실을 들이대고 있어


だけど大丈夫
다케도 다이죠:부 
하지만 괜찮아

みんなショックで自殺しちゃうから
민나 숏크데 지사츠 시챠우카라
다들 충격 받아 자살해 버리니까

残された人は 何も知らない
노코사레타 히토와 나니모 시라나이
남겨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몰라


フラフラ フライデープラネット
후라후라 후라이데: 프라넷토
프라프라 프라이데이 플래닛


今日はちょっと泣いても
쿄:와 춋토 나이테모
오늘 하루는 좀 울어도

カレンダーを見てごらん
카렌다:오 미테 고란
달력을 봐봐

涙なんてさよなら!
나미다 난테 사요나라!
눈물 따위 금방 뚝 그쳐져!


フラフラ フライデープラネット
후라후라 후라이데: 프라넷토
프라프라 프라이데이 플래닛

明日はお休み
아시타와 오야스미
내일은 휴일

映画でも見に行こうか
에이가데모 미니 이코:카
영화라도 보러 갈까?

ドライブでもしようか
드라이브데모 시요:카
드라이브라도 가볼까?

 


明日 明日 明日 
아시타 아시타 아시타
내일은 내일은 내일은

永遠にこない週末 夢見て回してる
에이엔니 코나이 슈:마츠  유메미테 마와시테루
영원히 오지 않는 주말을 꿈꾸며 맴돌고 있어


みんなの希望が 
민나노 키보:가
모두의 희망이

フライデープラネット 回してる
프라이데: 프라넷토  마와시테루
프라이데이 플래닛을 맴돌고 있어

 


 

캐릭터 소개

(출처: http://britec.seesaa.net/article/217761130.html)

(소개란 외의 그림들은 클릭 시 부릿코 테크노 보관소의 '갤러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키렉스(キレックス)
웨이트리스. *이름은 레이스 게임 [와이프아웃]에서.
주) wipEout의 레이싱 팀 'Qirex', 러시아 소속.
지구 나이로 치면 한 23살 정도예요. 섹시한 누님으로 할 예정이었지만 작풍과 맞지 않아서 살짝 어린 느낌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애마는 실존하는 컨셉트카 '뷰익 센추리온'의 타이어와 지붕이 없는 모델입니다([체리 플래그스]에선 대충 미국 차로 그리고선 후회해서 이번엔 제대로 그렸습니다.)

 

 

~

 

 

AG
조리 스탭. *이쪽도 이름은 [와이프아웃]에서.
주) wipEout의 레이싱 팀 'AG Systems', 일본 소속. AG는 Anti-Gravity의 준말.
키렉스보다 조금 더 어리고 심약한 후배입니다.
처음엔 연인 역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죽은 AG를 키렉스가 드라이브에 데리고 가는 씬에서 '남매 같다'라고 생각해서 남동생인지 연인인지는 작중에서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외계인이니까 지구에서 말하는 연애나 형제애와는 다른 감정으로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토/일 휴일 행성인
이름대로 토요일/일요일에는 쉽니다.
쉴 새 없이 일하는 프라이데이 플래닛 주민들에게 "영원히 휴일은 오지 않는다"라는 진실을 알려주려 오는 오지라퍼 외계인.
눈치 없이 팩트를 날리는 타입의 사람들이죠. 그렇지만 이 외계인들 입장에서는, 마치 블랙 기업 같은 행성이 근처에 있다는 건 간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누가 옳은지를 따질 수가 없네요.
그래서 토/일 행성인을 '침략하러 온 화성인' 같은 악역 느낌의 디자인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1.

左) [아이돌 ☆]의 모모 / 右) [卍★Day★모닝!]의 쿨비즈&리맨

 찬조 출연 3인방

 이 중에서 [만데이 모닝]은 이 작품과 똑같이 "특정 요일에 대한 절망", [아이돌 ☆]는 "여태껏 품어온 환상이 깨진다"라는 점에서 일부분 통하지 않나 싶음

 

2. 

 

 외계 행성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인지, 아님 코멘트에서처럼 "나는 괜찮다"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을 묘사해선가, 채도는 밝고 키렉스 눈도 타 작품 캐릭터들에 비해서 유독 반짝거리는 게 되려 오싹했음ㅋㅋ...
 어찌 보면 토일 행성인 코멘트에 나온 것처럼 블랙 기업에서 일하면서도 합리화하거나 세뇌되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묘사하는 것 같기도.

 

3. 

 이하 우치다 씨 sns에서 올라온 뒷설정들 모음

 

 1) 키렉스의 키는 495cm

 

X의 内田温(うちだはる)님(@Halle_Uchida)

フライデープラネットまめちしき

twitter.com

 

 2) 키렉스는 23세, AG는 20세(3살 차이): https://www.instagram.com/p/CF82a-WD6u0/

 

 3) 작중에서 키렉스와 AG가 튀기는 건 새우가 아니라 식물(50개 중 한 개 꼴로 말린 타입이 섞여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E_DnYIjA3C/

 그리고 두 사람이 튀김 가게(?)에서 일하는 건 아마도 Friday와 Fryday의 말장난?

 

4. 

 아무리 미.연.시(미친 상황 연속 시뮬레이션) 작품 투성이인 부릿코 테크노여도 이 작품은 아예 가사에서 노골적으로 '자살'이 나와서 놀랐는데 우치다 씨가 AG 그림이랑 같이 올린 인스타 글을 보면 '가사 속에 "자살"이라는 궁극의 네거티브 워드를 넣어버린 게 유감이다', '좀 더 생각해 보면 다른 말로 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역시 스스로 후회하고 계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