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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

[가사/번역] 체리 플래그스 / 우치다 하루

넛트스체 2024. 3. 16. 15:57

内田温 -  チェリーフラッグス

 

작사 · 작곡 · 영상: 우치다 하루(内田温)
제작 일자: 2012년 3월
게시글: http://britec.seesaa.net/article/259164455.html
MP3 다운: http://britec.seesaa.net/article/259149872.html

 


 

작자 코멘트

 

대학생 시절, 좋아하게 된 남성에게 이미 연인이 있어서 매우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
타임머신으로 그가 연인과 서로 알게 되기 전으로 돌아가서 "선수"를 쳐버린다면… 하고 생각한다든가…
수정란 시절의 그에게 무언가 증표를 남겨서

"그는 제 것입니다, 봐요, 여기에 증표가" 같은 걸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한다든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성별은 반대지만.
작중의 세 사람도 대학생(18~19세 정도)라는 설정입니다.

 


 

君の初めてが欲しい
키미노 하지메테가 호시이
너의 처음을 원해

二番煎じは嫌だよ
니반센지와 이야다요
두 번째는 싫어

真っ白な君のキャンバス
맛시로나 키미노 캰바스
새하얀 너의 캔버스에

僕の名前 きざみたい
보쿠노 나마에  키자미타이
나의 이름을 새겨넣고 싶어


一番乗りしたいよ
이치반노리 시타이요
제일 먼저 하고 싶어

ぶっちゃけ どんな手段でも
붓챠케  돈나 슈단데모
솔직히 말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究極の君のシークレット
큐:쿄쿠노 키미노 시:크렛토
너의 궁극의 비밀을

誰かに奪われたくない
다레카니 우바와레타쿠 나이
누군가에게 뺏기고 싶지 않아


タイムマシン飛ばして 行きたい
타이무마신 토바시테  이키타이
타임머신을 날려서 가고 싶어

君の作られた夜に行きたい
키미노 츠쿠라레타 요루니 이키타이
네가 만들어진 밤에 가고 싶어

君の歴史 丸ごと欲しい
키미노 레키시  마루고토 호시이
너의 역사를 통째로 원해


どうして 僕らもっと
도:시테  보쿠라 못토
어째서 우리는 좀 더

はやく出会わなかったの
하야쿠 데아와나캇타노
빨리 만나지 못했던 거야

愛しても愛しても
아이시테모 아이시테모
사랑해도 사랑해도

過去は満たされないのかい?
카코와 미타사레 나이노카이?
과거는 채워지지 않는 거야?


受精卵の頃の君に会いたい
쥬세이란노 코로노 키미니 아이타이
수정란 시절의 너와 만나고 싶어

そこに僕の名前書きたい
소코니 보쿠노 나마에 카키타이
거기에 나의 이름을 쓰고 싶어

君は僕のもの
키미와 보쿠노 모노
너는 내 것이라는

証が欲しい
시루시가 호시이
증거를 원해


桑実胚をああしたい
쿠와지츠하이오 아아 시타이
상실배를 그렇게 하고 싶어

原腸胚をこうしたい
겐쵸:하이오 코: 시타이
낭배를 이렇게 하고 싶어


君の初めてになりたい
키미노 하지메테니 나리타이
너의 처음이 되고 싶어

忘れられない男になりたい
와스라레 나이 오토코니 나리타이
잊을 수 없는 남자가 되고 싶어

あゝ
아아

証が欲しい 
시루시가 호시이
증거를 원해

証が欲しい
시루시가 호시이
증거를 원해

君は僕のもの
키미와 보쿠노 모노
너는 내 것이라는

証が欲しい
시루시가 호시이
증거를 원해

 


 

캐릭터 소개

(출처: http://britec.seesaa.net/article/217761130.html)

(소개란 외의 그림들은 클릭 시 부릿코 테크노 보관소의 '갤러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카키타이 아츠시(垣田井敦)
 주) 쓰고 싶다(書きたい, 카키타이)를 인명처럼 바꿈.
체리 → 빨강  이므로 붉은 후드가 어울리는 남자를 생각했더니 이렇게 됐습니다. 아츠시는 왠지 좋아하는 이름입니다.
1) [범해버렸다] [범해버렸다, 범해버렸다, 범해버렸다]
2) [뭔가… 죄악감이 엄청나] [이런 짓까지 해서 이기고 싶었던 걸까, 나]
3) [이걸로 더는 끝이야, 무엇이든…] '앗 쨩도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이렇게 추운데 아이스크림이냐고'
【약 에로 주의】 뒷 체리 플래그스
플래시 애니 [체리 플래그스]에서는 주인공 아츠시는 사토미의 수정란에 도달해 거기서 "곁잠을 잘 뿐"이지만 실제로는 낭배에 X추 찔러넣는 정도의 일은 하고 있습니다. 배아라고 해도 이윽고 인간이 되니까 이 죄는 매우 무겁기에 죄의 대가로 2차배아에…라는 것이 본래의 스토리입니다.
낭배에 X추를 찔러넣는 건 역시 윤리적으로 아웃이겠다 싶어서 애니에서는 "곁잠" 묘사로 멈췄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이곳이 가장 메인 씬이어서 '전부 내지 못했네'라는 후회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체리 플래그스]에 등장.
공주병 테크노가 자랑하는 완전 미치광이 체리 보이. 눈매가 나쁘고 천연 파마인 게 그리기 쉬워서 마음에 듭니다. 그릴 때마다 머리 가르마가 달라지지만 어느 쪽이든 좋습니다. 그런 일에 매달리는 녀석도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모델로 한 건 [Angry Birds]의 붉은 애. 곡 중에 들어간 추임새(?)도 붉은 애의 목소리 샘플링입니다.

 

간만에 샤프
종이에 그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일하는 짬짬이 왠지 그렸더니 의외로 멋지게 그렸습니다.

 

갤러리 코너에서 압도적으로 등장횟수가 많은 [체리 플래그스] 아츠시입니다.
일단 다른 캐릭터보다 단연코 그리기 쉬워서 "그림 연습을 위해서 누군가 한 명 그려보자" 하게 됐을 때 어떻게 해도 아츠시를 고르고 마네요….
Twitter에 올렸을 때 "리아무 군도 좋아해"라고 말해주신 분이 몇 명인가 있어서 리아무도 그렸으면 좋았겠구나 싶습니다.

 

 

~

 

 

사토미(さとみ)
옛날에 미세하게 야한 10대 잡지에 나오는 '귀여운 후배 여자아이' 같은 컨셉.

 

리아무(りあむ)
처음에는 엄청난 양아치일 예정이었지만 도중에 정이 많은 좋은 녀석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름은 *그 잔재입니다.
주) 일본에는 이상한 이름을 '양아치가 자식에게 지어줄 것 같다'라는 의미에서 DQN(양아치) 네임이라고 함,
리아무는 외국 이름인 '리엄'의 일본식 표기라 유명한 DQN 네임.
[체리 플래그스]에 등장. 모 지방 도시의 대학에 다니는, 풋풋하고 평범한 커플입니다.
제작 개시 때, 리아무는 껄렁한 남자라는 설정이었지만 너무 지나친, 해서는 안 될 방법으로 사토미를 빼앗고자 하는 아츠시와의 대비를 내고 싶어서 장애를 입은 사토미를 100% 받아 들이는 기특한 성인 캐릭터로 변경했습니다.
남자 둘에게 빼앗기는 사토미가 정말로 미인이고 세련되면 악의적이게 되어버리므로 일부러 케케묵고 투박한 아가씨로 했습니다.

 

[체리 플래그스]에 등장. 옆 얼굴만 그린 적이 있어서 그렸습니다. 그림체가 변하면 누군지 모르게 되고 마는 타입의 캐릭터네요…. 모델은 [Angry Birds]의 녹색 애. 이름은 *오시오 선생님의 아들…이 아니라, 미국 드라마 [90210]에 등장한 리엄 코트에서 따왔습니다.
 주) 오시오 마나부, 일본의 배우이자 가수. 자신의 아들 이름을 '리엄'으로 지어서 화제가 됨.

 

 

~

 

 

사토미의 엄마
사토미가 만들어진 1993년, 여성은 이런 앞머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눈썹도 두꺼웠고.

 

사토미의 아빠
1993년은 [아스나로 백서] 같은 걸 방영하고 있었죠… 그 시절에 이런 머리스타일이 유행했던 걸까…

 

 


 

1.

오늘의 한 줄 평

 

 아츠시가 상상 이상으로 또라이 + 결말 부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음

 그래도 리아무가 착한 성격으로 변경되어서 해피 엔딩인 게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역대급으로 충격적이고 찝찝한 작품이 될 뻔 했어.......

 

2.  

 

 MV 속에서 사토미 쟁탈전이 깃발 뺏기 경주로 비유되는데(이래서 제목이 체리(동정) + 깃발(플래그스) = 체리 플래그스) 결과는 비겼다고 나왔지만 비겁한 수단을 쓴 아츠시는 결국 인과응보를 맞이했는데다 사토미의 연인이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리아무의 승리라 봐도 무방할 듯....